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센터, ‘제14회 세계인의 날’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지역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 및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공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가 제14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역 다문화 교육,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는 대학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법무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다문화 교육과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이다.

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원장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행정부총장)은 지난 2013년 다문화도시 안산에 사이버대학 최초로 오프라인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했다. 2014년부터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운영기관 지정과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을 동시에 받아 지금까지 만 7년 동안 위탁교육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원에 따르면 한국어교육센터에서는 법무부 ‘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내 외국인 및 이민자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종이접기(한지공예, 부채만들기, 청사초롱만들기 등) △도자기 만들기 △국립한글박물관 방문 △김치박물관 방문 등으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한류의 영향으로 인기가 높아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피부미용사 등 K-뷰티과정을 개설해 외국인 및 이민자를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 원장(행정부총장 겸 한국어교육학과 교수)은 “교육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한국어교원 2급 및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와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및 이민자,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원 및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양성,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육 원장은 또 “이처럼 사회통합 정책에 적극 참여해 내-외국인 간의 화합과 소통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 같다. 대외적으로 전 세계에 한국어와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해 왔고, 국내에서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에 신경을 써온 만큼 이번 수상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고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우리나라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8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외빈초청과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유공자 포상 위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됐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news.unn.net)